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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를 아는가? 우리에게는 영화 라이온 킹에서 티몬과 품바가 부른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Kiswahili), ‘문제가 없다’, ‘걱정이 없다’, ‘모든 것이 다 잘 될 거야라는 뜻이다. 때로는 삶에 예상하지 않았던 어려움을 만났을 때조차 잘 될 거라는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요즘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위로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그냥 다 잘 될 거라 믿고 있으면 되는 건가?

 

책 소개

《괜찮아, 잘 될 거야(That Something)》는 미국의 유명한 작가, 연설가, 기업가인 폴 마이어의 작품이다. 이 책에는 직장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 한 사내 피터의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인 폴 마이어는 어린 시절 경제 대공황을 겪은 터라, 노숙자의 삶을 더 잘 묘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피터 역시 얼마 전까지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구걸하는 삶을 살게 되면서, 점차 자신감은 잃어가고 내면은 피폐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신사와의 만남이 그를 변화시킨다. 그 신사는 피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먹을 것이 아니오. 당신 안에 있는 것, 그것을 깨우는 것이 더 급하오.’ 달걀은 지금은 물렁하고 엉성한 단백질 혼합물이 약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지만, 껍질을 깨고 부활하기만 하면 완벽한 생명체가 된다. 피터도 처음에는 커다란 실패로 인해 자신 안에 있는 잠재된 그 무엇을 믿지 않았고,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신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그 잠재된 것을 찾지 위해 노력하여 마침내 성공했다. 그 비법이란 다음과 같다. 희망으로 삶을 일으키는 것이다. 두려움을 떨치고 변화를 갈망하는 것이다. 신념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내 안에 잠들어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며 그것을 깨우는 것이다. 성공의 만능열쇠인 열정을 갖는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외부와는 상관이 없는 나의 내면과 관련된 것이다. 절망도, 희망도, 신념도, 기쁨도, 슬픔도 모두 내 안에 들어있다. 나는 나의 내면에서 먼저 무엇을 꺼낼 것인가? 그 후 피터는 처음 자신에게 변화의 말을 전했던 신사 랜돌프를 찾아가, 자신의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감사를 전한다. 이 책은 저자가 우연히 얻게 된 《That Something》이라는 50쪽 분량의 소책자에 생각을 덧붙여 쓴 책이다.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고, 책이 길지 않아 정말 빨리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저자 소개

폴 마이어(Paul J. Meyer, 1928~2009)는 자기 계발, 성공 원칙, 목표 설정에 대한 전문성으로 알려진 미국 텍사스 출신의 작가, 연설가, 기업가이다. 어린 시절 대공황을 겪은 그의 삶 초기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경험했고, 이것은 성공하고 역경을 극복하려는 그의 열망을 부채질했다. 19세에 우연히 보험업계에 입문해 보험 세일즈로 27세에 백만장자가 된 정말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후 성공적인 사업가이자 동기부여 연설가가 되어, 전 세계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폴 마이어의 성공 시크릿》, 《춤추는 고래의 실천》, 《폴 마이어의 아름다운 도전》,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용서의 심리학》 등의 책을 썼다. 또한 자기 계발 및 직무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성공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SMI(Success Motivation Institute, Inc.)의 설립자이다. 그는 태도, 목표 설정,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공에 대한 긍정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그의 교육 프로그램은 전 세계 70여 개국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한 게 아니오. 당신이면 충분해요. 당신이 그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단 말이오.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세요. 누군가 성급히 당신을 도우려 한다면 당신이 잠재력을 다 꺼내기도 전에 모든 것을 망쳐버리는 꼴이 될 뿐이오.” “배를 채우고 나면 그다음엔 뭘 할 거요?” 실패할 때 가장 힘든 것은 나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것이다. 나의 한계와 마주하는 것이다. 때로는 이제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다. 능력도, 사람도, 용기도, 힘도, 믿음도. 그런데 정말로 그게 사실인가? 그렇지 않다.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앤서니 라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평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의 단 10%만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 내게는 이미 그것을 이룰만한, 감당할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 다만 조급해하지는 말아야 한다. 나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전진하면 된다. 먼저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된다.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배를 채우는 것에만 급급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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