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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실패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역시 나는 안 되는 사람이야’, '내가 뭐 그렇지’, ‘나는 이것밖에는 안 되는 사람이야.’ 이런 생각으로 나를 힘들게 한 적이 많았다. 한 번 해보고는 잘 되지 않으면 포기한 적이 많았다. 시작할 때부터 안 되리라고 미리 예상하고는,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을 때 바로 포기하는 것이다. 한 번 부러지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 사람처럼 상처 가운데 살았다.

 

책 소개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Everyday Resilience: A Practical Guide to Build Inner Strength and Weather Life's Challenges)》는 미국의 마음챙김 교사이자 의사인 게일 가젤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회복력을 기르고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실용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역경에서 회복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도전에 직면했을 때 성공하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는 일상적인 연습을 통해 개발되고 강화될 수 있는 기술이다. 스트레스, 좌절, 변화 등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도전들을 다루고 이러한 도전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제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마음챙김, 인지 행동 전략, 자기 관리 연습,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의 변화를 포함하여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과 도구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에서 더 큰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웰빙을 우선시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는 대인관계, 유연성, 끈기, 자기 조절, 긍정성, 자기 돌봄을 회복탄력성을 위해 필요한 마음 근육을 유지하는 6가지 키워드로 명쾌하게 정리했다. 특히나 나는 자기 돌봄이라는 주제가 와닿았다. 나 자신을 판단의 대상이 아닌 공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좋았다. 자기 돌봄을 높은 우선순위로 두려면, 자신이 돌봄을 받을 가치가 없다는 믿음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가까운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타인에게는 늘 잘 대하려고 조심하려고 노력하지만, 내게는 매몰차게 대할 때가 많았다. 비관주의자처럼 스스로 비판하며 난 별로 똑똑하지 않아라고 결론 내리며 일반화했다. 이 책에서는 낙관주의자처럼 난 이런 일은 잘 못해라고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면 된다고 한다. 일반화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 상황에서 그 일 하나를 잘 못한 것뿐이다.

 

저자 소개

게일 가젤(Gail Gazelle)은 공인된 마음챙김 교사이자 전 미국 법무부 고문이며, 미국의 저명한 의사 번아웃 코치 중 한 명이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 업스테이트 의대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조교수 및 공인 마스터코치(MCC, Master Certified Coach)로 일하고 있다.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성장형 사고방식, 마음챙김을 강조하며 500명 이상의 의사들을 지도했다. 그녀는 현재 의료 시스템의 문제가 있으며, 의사들이 상처받기 쉬운 상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의사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직업과 삶의 만족을 얻는 것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일을 하기 전에는 호스피스 의사이자 교육자로서 불치병자들을 돌봤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 안에 충분한 힘과 회복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것에 접근하고 구축하도록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외에도 《Mindful MD. 6 Ways: Mindfulness Restores Your Autonomy and Cures Healthcare Burnout, 국내 미출간》을 썼다. 각종 강연, 소셜 미디어 및 블로그를 통해 복원력에 관련된 팁과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회복탄력성은 인생의 역경과 도전에 맞설 때 마음의 원천에서 필요한 자원을 끌어올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을 말한다.” “자기 돌봄은 나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나를 돌볼 줄 알면 타인을 돌볼 수 있고 맡겨진 책임도 잘 완수할 수 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실패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원이 내게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거기서 포기하거나 그냥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 안에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믿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시도할 수 있다. 될 때까지 할 수 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는 할 수 있다’, ‘괜찮아같은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그러나 내게는 그런 말을 잘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를 돌볼 수 있을 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주어진 책임을 완수할 수 있다는 말은 늘 잊고 산다. 책에는 회복탄력성 지수를 체크할 수도 있고,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하루 10분 정도만 투자하는 것으로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는 회복탄력성 훈련법이 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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