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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인가? 아마도 승리의 여신 니케의 날개를 형상화한 로고와 슬로건인 ‘Just Do It(그냥 해)’일 것이다. 최근에 나는 배우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한 연설이 너무 와닿았다. Just stop thinking(제발 생각 좀 그만해), worrying(걱정하는 것), hurting(상처받는 것). … Stop it and just(그런 것은 제발 멈추고 그냥) DO(). 너무 생각이 많다. 너무 걱정이 많다. 너무 두려움이 많다. 그냥 좀 하면 안 되나?

 

책 소개

《빠르게 실패하기(Fail Fast, Fail Fully)》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존 크럼볼츠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20년간 진행된 스탠퍼드 대학의 인생 성장 프로젝트연구 결과를 담았다. 연구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행동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즉 더 잘 준비되고, 더 대단한 목표가 있어야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지금 당장 가능한 작은 행동함으로써 더 많이, 더 자주 실패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다. 실패를 소중한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좌절에 직면했을 때 실험과 회복력을 장려하는 사고방식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직업, 관계, 창의성, 개인의 성장을 포함한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위험을 감수하기 위한 실제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먼저 실패를 수치심이나 두려움의 원천이 아닌 배움, 성장, 발견의 기회로 보는 수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두려움에 기반한 사고방식에서, 도전을 받아들이고 위험을 감수하며 실패를 학습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보는 성장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성장형 사고에 기반해 이 책은 회복력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실적인 기대를 설정하는 것에 관한 다양한 실제적인 팁과 연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그릇된 오해를 생각하고, 그것을 극복하도록 돕는 도구와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삶의 도전과 불확실성을 탐색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서 실패와 좌절에서 회복하는 회복력이 너무 중요하다.

 

저자 소개

D. 크럼볼츠(John D. Krumboltz, 1920~2019)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다. 진로상담 분야 및 진로결정의 사회적 학습이론 개발로 널리 인정받았으며, 진로발달이론과 실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미네소타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마쳤다. 스탠퍼드대학 교육심리학 교수로 재직했고, 교육대학원의 상담심리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그의 진로선택에 관한 사회학습이론(Social Learning Theory of Career Choice, SLTCC)은 개인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환경 요인의 역할과 사회 학습의 영향을 강조했다. , 진로 결정은 성격이나 관심사와 같은 내적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 규범, 우연한 사건, 학습 경험과 같은 외적 요인에 의해서도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 각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의 경험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선택권에 대해 배우고, 그렇게 내린 결정은 그들이 사는 사회적 맥락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이는 그가 제시한 계획된 우연(Planned Happenstance)이라는 개념과도 연결되는데, 삶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많은 사건들이 긍정적인 효과로 그 사람의 진로에 연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기회에 대해 마음을 열고, 새로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의 중요하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을 수용하고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우연한 사건을 활용하려는 유연하고 적응적인 접근 방식을 말한다. 직업 상담 분야에 대한 공헌으로 많은 상을 받았고, 이론과 아이디어는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굿럭(Luck is No Accident), Career Choice and Development, 국내 미출간》, Making Career Sense of Labour Market Information, 국내 미출간》을 비롯한 수많은 책을 썼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더 빨리 배우기 위해 더 빨리 실패하라는 지론은 흔히 실리콘밸리 사업가들이 말하는 실패하며 전진하기(failing forward)와 같은 의미다.” “가장 중요한 배움은 언제 어느 때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자신이 하는 어떤 일이라도 가치 있게 여기게 된다. 또한 예상치 못한 발견에도 언제나 마음을 열 수 있게 된다. 위험 감수나 실패 가능성에 대한 시각도 달라질 수 있다. 항상 배울 것이 있다는 사실은 결과에 관계없이 어떤 일에서라도 무언가를 얻는다는 뜻이다.” 게임할 때는 져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그냥 다시 하지 뭐이런 식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일 할 때나, 일상생활에서는 그게 잘 되지 않는데 왜 그럴까? 실패하기 싫기 때문이다. 특히나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패가망신과 같은 말들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큰 실패가 힘들다면 작은 실패를 하면 된다. 그리고 거기서 배우면 된다. 모든 일어나는 일에서 배우려는 마음만 있다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얻는 것이 있다. 성공하지 못했어도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그렇게 성장한 내가 방법을 수정해서 다시 시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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