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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의 힘' 책 표지

1만 시간의 법칙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일 3시간씩 10년 동안 하나의 일을 하면 된다던데… 10년은커녕 작심삼일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의 벽 앞에서 무너질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설사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하기 싫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고, 귀찮을 때도 있는데, 끝까지 해내게 만들어주는 시스템 같은 것은 없을까 고민했다면? 그것이 바로 루틴(routine)’의 힘이다.

 

책 소개

《루틴의 힘(Manage Your Day-To-Day: Build Your Routine, Find Your Focus, and Sharpen Your Creative Mind)》는 미국의 작가, 교수,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 외 16명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력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에세이 모음이다.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섹션은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특정한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1장에서는 인생의 뿌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루틴의 힘을 다룬다. 생산성을 높이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루틴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한다. 이는 경계를 설정하고, 산만함을 관리하고, 하루의 나머지 시간 동안 분위기를 잡는 아침 일과를 만드는 것 등의 주제에 대한 것이다. 2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게 해 주는 루틴의 힘을 다룬다. 점점 산만해지는 세상에서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이는 창의적인 스케줄, 멀티태스킹 극복하기, 디지털 기기로 인한 산만함의 관리, 마음 챙김, 우선순위 설정, 차단과 집중 등이다. 3장에서는 창의력의 날을 날카롭게 세우는 루틴의 힘을 다룬다. 내재된 창의력을 함양하고, 창의적 블록 극복, 창의적 작업 시간 관리에 대한 에세이가 포함되어 있다. 4장에서는 기술과 도구를 최적화하는 루틴의 힘을 다룬다. 이메일, 소셜 미디어 및 기타 디지털 기술과 같이 매일 사용하는 도구를 관리하기 위한 실용적인 팁과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러한 도구들에 압도당하기보다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댄 애리얼리, 그레첸 루빈, 세스 고딘, 칼 뉴포트, 스콧 벨스키, 스콧 맥도웰 등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저자 소개

댄 애리얼리(Dan Ariely, 1967~)는 미국의 유명한 작가, 교수, 행동경제학자이다. 세계적인 행동경제학자 몇 명에 들어갈 정도로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7년 만에 3개의 학위(노스캐롤라이나대 인지심리학 석사·박사, 듀크대 경영학 박사)를 받고, 현재는 듀크 대학의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교수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경제적 맥락에서 행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과 경제학의 통찰력을 결합한 행동경제학 분야의 획기적인 연구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시절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70%가 넘는 피부 부위가 불에 탔지만 거짓말처럼 살아났고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경험을 통해 고통 경험과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에 대한 패턴을 분석했다. 결국 사람은 비합리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고, 비합리성의 속에는 예측이 가능한 패턴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 결론을 근거로 책 《상식 밖의 경제학》을 썼다. 이 외에도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왜 양말은 항상 한 짝만 없어질까?,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등 수많은 책을 썼다. 이 책들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고, 인간의 행동, 의사 결정, 비합리성에 대한 통찰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아무리 작은 분량의 작업이라도, 매일매일 해낸다면 헤라클레스의 업적도 넘어설 수 있다.” “나는 매일 쓰기 때문에 나에게 하루치 정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잘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다. 어떤 날은 일을 별로 하지 못한 채 끝나기도 한다. 그래도 괜찮다. 왜냐하면 분명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 그레첸 루빈(《무조건 행복할 것》 저자)의 글에 나오는 말이다. 루틴이란 '내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매일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의도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말 그대로 의식(ritual)과 같다. 테니스 선수 나달(스페인)은 서브를 넣기 직전 항상 발로 땅을 고르고, 라켓으로 발의 흙을 턴 뒤 엉덩이에 낀 바지를 빼고, 양 어깨와 귀, 코를 번갈아 만진다. 상대의 입장에서 보면 가끔은 짜증이 날 정도의 행동처럼 보인다. 자기가 원하는 환경으로 세팅하는 것이다. 평상시에 연습한 대로 하기 위해, 항상 했던 대로 하는 것이다. 결국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행동이라 할지라도 계속하면, 처음엔 상상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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