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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변화를 원한다. 때로는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큰 아픔을 겪은 뒤에 그런 경우도 있다. 변화는 쉽지 않은데, 누군가 변화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인데 내가 보지 못하던 부분을 말해준다면 어떨까?

 

책 소개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The Fifth Agreement)》는 멕시코의 작가이자 영적 스승인 돈 미겔 루이스의 저서이다. “흠결 없는 언어로 말하라”,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 “항상 최선을 다하라의 네 가지로 변화의 약속(agreement, 지혜의 의미가 큼)을 제시한 전작 《네 가지 약속(The Four Agreements)》은 돈 미겔 루이스의 저서 중 가장 잘 알려진 저서다. 본서는 여기에 의심하라, 그러나 경청하라라는 다섯 번째 지혜(The Fifth Agreement)를 추가하여 총 다섯 가지의 지혜를 제시한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흠결 없는 언어로 말하라를 통해 언어는 이미지, 생각, 감각, 모든 것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아름다운 언어와 이야기 통해 천국을 만들 것을 말한다.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마라를 통해 각 사람의 세계는 자신에게만 진실이며 자신만의 해석이므로 타인의 해석으로 인해 잘못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말한다.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를 통해 사람이 가진 설명하고 정당화하고자 하는 욕구와 그에 따른 추측이 진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진실 자체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라를 통해 온전한 내가 되고 싶다면 실행하고 연습하면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의심하라. 그러나 경청하라를 통해 접하는 메시지에 대해 이 말은 사실인가, 아니면 거짓인가?’ 하고 의심하여 그 메시지의 이면을 바라보되 판단하지는 말고 경청함으로써 존중을 보이라고 말한다. 이 모든 지혜는 결국 다시 온전한 나로 돌아가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것이다.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맺어진 이전의 합의(agreements)를 깨고 다섯 가지의 지혜로 구성된 새로운 합의를 맺고, 나 자신의 존재를 회복하자.

 

저자 소개

돈 미겔 루이스(Daniel Coyle, 1952~)는 멕시코 시골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영적 스승이다. 영적 치료사(healer)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과 조부모님으로부터 멕시코 전통의 영적 치유 관습에 대해 배우며 자랐다. 그럼에도 그는 외과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으며, 의대에서의 공부를 거의 마쳤다. 그러다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사고를 계기로 자신이 누구인지 깊이 탐구하고, 인생의 진로를 바꾸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고대 톨텍(Toltec, 고대 멕시코를 구성하던 인디언)의 지혜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에 관심을 돌렸다. 그는 결국 전통적인 톨텍 샤먼의 영적 그리고 정신적 지도자가 되었다. 개인의 자유, 진정성, 자기 인식을 강조하는 고대 톨텍의 지혜와 철학을 기반으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그의 저서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997년에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린 《네 가지 약속(The Four Agreements)》이다. 이 외에도 《사랑하라, 두려움 없이(The Mastery of Love), 《내가 말을 배우기 전 세상은 아름다웠다(The Voice of Knowledge)》 등을 집필했다. 그의 가르침은 계층과 정신적 배경과 상관없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들 돈 호세 루이스 (Don Jose Ruiz)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의 책들은 미국에서만 10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동안 당신은 당신 자신을 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정말 진실만을 배울까? … 그 상징은 의심할 나위 없는 진실이기 때문에 배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것에 동의하기 때문에 진실이 된다.” 누군가 내게 해주는 말, 가르침 그리고 판단이 과연 진실인가? 특히 어릴 때는 부모님을 포함한 어른들의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곤 했다. 착한 아이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쁜 아이라는 말에 기분이 나빠지기도 했다. 기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나를 그런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런 것들은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 고정관념이 되어 나 역시 다른 사람을 상황을 사물을 판단하고 왜곡되게 바라본다. 그러다 가끔씩 아하 모먼트’(Aha moment)를 겪게 되는데, 마치 그동안 갇혀 있던 껍데기를 깨고 빛을 맞이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내 삶의 지침과 행동과 습관에 대해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작은 부분에서부터라도 의심하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연습을 한다면 내 삶은 매일 더 좋은 삶으로 변화될 것이다. 나의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의 세상은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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