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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골 장인(打骨 丈人)’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TV 연예인으로는 서장훈, 김구라, 박명수 등이 있다. 이들의 장점은 솔직함을 무기로, 포장하지 않은 날것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자 중에는 《신경 끄기의 기술(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을 쓴 미국의 마크 맨슨이 있다. 이들은 F*ck, Sh*t 등을 제목에 넣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이들이 단지 솔직함만을 앞세웠다면 단지 한 때의 유행으로 끝났을 것이다.

 

책 소개

《내 인생 구하기(Stop Doing That Sh*t: End Self-Sabotage and Demand Your Life Back)》는 스코틀랜드의 자기 계발 전문가 게리 비숍의 책이다. 이 책은 그의 책인 《시작의 기술》의 후속작으로 자기 비하적인 행동과 삶의 패턴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한 책이다. 먼저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는 행동 뒤에 숨겨진 이유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3단계 과정을 제시한다. 1단계는 자기 자신에 대해 무가치하거나 불충분하다고 믿음으로써, 스스로를 비하하는 근거가 되는 숨겨진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다. 2단계는 이를 스스로 책임지지 않고 술이나 약물 혹은 타인에게 끊임없이 의지하려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마지막 3단계는 자기 비하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목적을 성취하는 삶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각 단계를 실행하고 그들의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매우 실제적인 조언과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나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그 어느 것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많은 경우 자주 일을 미루는 사람은 자신을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그런 건 없다. 사실은 가끔 어떤 것과 관련된 일을 미루는 누군가만 있을 뿐이다.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말고,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뤄요라고 말하라. 나는 어떤 사람이 아닌, 어떤 행동을 한 것이다. 따라서 그 행동이 싫으면 다른 행동을 선택하고 실제로 하면 된다. 그는 스스로를 고장 난 의자 같은 존재로 여기지 마라. 과거는 과거로 둔 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원해왔지만 결코 가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바로 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게리 비숍(Gary John Bishop)은 스코틀랜드의 자기 계발 전문가, 작가, 연설가이다. 진실되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침을 제공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에는 영국의 유명 자기 계발 단체에서 수석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LP, Neuro-Linguistic Programming, 인간 행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기법을 종합해 놓은 지식 체계)과 인지 행동 치료(CBT,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적응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적인 심리치료 방법)를 포함한 다양한 양식을 훈련했다. 또한,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와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에드문트 후설의 이론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가장 인기 있는 책은 2017년에 출판되어 미국에서만 100만 권이 팔린 베스트셀러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 Get Out Your Head and Your Life)》다.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제한적인 믿음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창조하기 위해 행동하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Love Unfu*ked(국내 미출간) 등의 책을 썼다. 그는 인기 있는 연설가이자 더 투데이 쇼(The Today Show)를 비롯한 TV 쇼와 각종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결론을 누가 던져준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당신은 당신 과거의 피해자가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되기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당신은 피해자가 아니다. … 이 경우 당신의 삶을 지금처럼 만든 사람은 당신, 오직 당신뿐이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잠재력을 지배한다. 당신은 '무엇이든 가능한' 삶을 사는 게 아니다. 당신은 '나의 과거로 미루어 몇몇 가지는 가능한' 삶을 살고 있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단지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다고 다그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숨겨진 또 다른 나를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내 안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그저 긍정하기만 하지도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내 삶을 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 누구도 내 인생을 책임지지는 않는다. 공감할 수는 있어도 스스로 인정하고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아마 인생은 그대로 일 것이다. 아인슈타인도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Insanity is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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